[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 치료를 담당할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올해 안에 각 시군구에 1개소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6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가진 기자설명회에서 호흡기 전담 클리닉 추진 계획과 관련 "연말까지 가급적 시군구 1개소 설치하는 쪽으로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호흡기 전담클리닉 500개소 설치 예산으로 50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윤 반장은 "이번 3차 추경에서 예산이 통과됐고 지자체 국고보조금 교부절차를 진행 중이다"라며 "예산 교부되면 좀 더 속도내서 호흡기클리닉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중증환자 치료병상에 대해서도 "국가치료음압병상 경우 예산 이미 확보돼 추진 중이다. 그 외 중증치료병상, 국립대병원 치료병상 확보 예산은 곧 교부될 예정"이라며 "8월부터 치료병상 확보가 실행될 것으로 예상한다. 국가치료격리병상과 중증치료병상, 국립대병원병상을 합쳐 500병상 연말까지 확보할 것이다. 국가치료입원병상은 그 이전에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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