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어울링(공영 자전거) 운영 빅데이터 이용 개선

세종시, 어울링(공영 자전거) 운영 빅데이터 이용 개선

자전거·대여소 지속 확충…안심버스제 운용

기사승인 2020-07-16 15:28:32

세종시 우정훈 도로과장(왼쪽)과 김태오 교통과장.

[세종=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세종시는 시민 선호도와 이용률이 떨어지는 구어울링(공영 자전거)을 내년까지 새로운 어울링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또, 뉴어울링 자전거와 대여소를 지속 확충할 계획이다.

우정훈 시 도로과장은 16일 오전 시청 정음실에서 가진 정례 브리핑을 통해, 데이터 분석 결과를 활용한 ’어울링 운영 개선안‘에 대해 설명했다.

우 과장은 어울링 교체와 함께 구어울링 키오스크 대여소 72곳도 단계적으로 뉴어울링 대여소로 교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구어울링(405대)은 정비를 거쳐 비영리단체 등 자전거가 필요한 곳에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들의 이용이 계속 증가하는 것에 발맞춰 뉴어울링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신규 대여소를 늘리며, 기존 대여소의 미사용 거치대를 주거단지·주요건물 주변 등으로 재배치하여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아울러, 각 대여소마다 시간대별로 필요한 어울링을 사전에 재배치,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신규 이용자를 늘리고, 비활동회원(유령회원)의 재이용을 유도하겠다고도 했다. 올해 하반기까지 SNS와 연계한 간편 로그인, 카카오페이 등의 간편결제 방식을 도입하고, 대중교통과 연계한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하여 버스-뉴어울링 환승시 적립된 마일리지로 어울링 정기권을 결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한편, 김태오 시 교통과장은 ‘코로나19 대중교통 안전관리 및 활성화 대책’과 관련, 시민들의 코로나19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소독현황 일일 점검표를 버스 내부에 게시하고, 소독실명제를 실시하며, 소독 완료된 차량임을 표시하는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안심버스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비대면 교통수단으로 올 하반기에 공유전동킥보드(PM)를 도입 운영하여 버스를 보완하고 승용차를 대체하는 유용한 수단이 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버스 혼잡도를 개선하기 위해 대용량 굴절버스를 추가 도입하고, 보조 BRT 및 M-BUS 등의 적기 운영에 힘쓰겠다고도 했다.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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