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소외계층 학생 문제는 가정, 사회 등 다양한 상황과 연관된 만큼 학교만의 자원과 노력으로 학생의 온전한 성장을 지원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학교 안팎의 복지자원이 유기적으로 통합‧연계되지 못함에 따라 복지 전달 과정에서의 중복 문제와 사각지대가 발생했었다.
이에 조치원‧종촌 교육복지통합거버넌스 시범운영에 들어간 것이다. 조치원 거버넌스는 조치원 지역의 세종도원초, 조치원교동초 등 7개 학교와 북세종종합청소년센터, 세종특별자치시사회보장위원회 등 9곳의 학교 밖 복지기관으로 구성됐다.
또, 종촌거버넌스는 종촌동 인근의 고운초, 다빛초 등 5개 학교, 종촌종합복지센터사회복지관과 종촌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13곳의 학교 밖 복지기관으로 구축됐다. 성된 종촌거버넌스 등 생활권역별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학생 교육소외 극복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운영 ▴인적‧물적 자원 공유 및 지원 ▴교육소외계층 대상자 발굴 협력 등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교육복지 담당 교사의 업무 경감, 전달체계 중복 및 사각지대 해소, 예산 절감 등을 기대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의 모든 아이들이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고 배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학교 안팎의 복지자원들을 연계하는 교육복지 통합거버넌스를 전국 최초로 구축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버넌스를 운영하다 보면 어려움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때 교육소외계층 학생을 중심에 두고 마을과 학교가 함께 협력하고 소통하며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조치원‧종촌 교육복지통합거버넌스 시범운영을 통해 우수사례를 발굴, 향후 세종시 전 지역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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