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23일 대전형 뉴딜사업을 통해 스마트 그린 도시 완성을 목표로 2025년까지 총 13조 원을 투자해 13만 여개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이날 오후 '한국형 뉴딜'과 연계한 '대전형 뉴딜 기본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대전은 한국판 뉴딜의 시작이자 대한민국 대전환의 중심이 돼야 한다. 대전형 뉴딜의 시작을 통해 미래도시 대전을 향한 힘찬 첫걸음을 내딛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허 시장은 이에 따라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라는 3대 방향에 맞춰 기존 사업 53개를 재구성하고, 신규 사업 47개를 연계 발굴해 총 100대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전의 과학기술 자원 집약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고 대전의 정체성도 대한민국 디지털ㆍ그린 대전환 코드와 정확히 일치한다”며 “단언컨대 대전이 생긴 70년 이래 가장 큰 기회가 주어진 것”이라고 당위성과 의미를 강조했다.
허 시장은 대전의 산업생태계 재편과 대덕특구 혁신을 골자로 한 ‘디지털 뉴딜’, 트램 중심의 친환경 교통체계와 탄소제로 도시, 친환경 도심 생태계 구축 등을 골자로 한 ‘그린 뉴딜’,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통한 일자리 확대와 고용유지 협약 확대, 디지털 인재 양성을 통한 일자리 안전망 강화 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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