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 그룹 YBM 홀딩스 산하 YBM 한국TOEIC위원회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시행된 토익스피킹(TOEIC Speaking) 정기시험 성적을 분석한 결과 평균 점수는 132.5점(200점 만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점수대별 인원 분포가 가장 높은 레벨은 ‘6레벨’(52.5%)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5레벨’(22.9%), ‘7레벨’(12.3%), ‘4레벨’(10%), ‘8레벨’(1.3%) 순이었다.
이와 관련 올해 상반기 채용 공고를 보면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삼성전자, LG전자, LS산전, 포스코케미칼, BGF리테일 등 다수의 기업 및 기관에서 ‘토익스피킹 6레벨 이상’에 준하는 영어 성적을 요구했다.
응시자들의 연령대별 토익스피킹 평균 점수는 20~24세가 136.3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20세 미만(134.9점), 25~29세(132.4점), 30~34세(131.4점) 순으로 분석됐다. 토익스피킹의 경우 남성의 응시 비율(51.6%)이 여성의 응시 비율(48.4%)보다 높았고, 평균 점수는 여성이 136.6점으로 남성 평균 128.6점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토익스피킹 응시 목적은 과반 이상이 ‘취업’(68.5%)이라고 답했다. 이어 ‘승진’(10.7%), 졸업 및 인증’(8.9%), ‘학습 방향 설정’(8.4%), ‘연수 과정 성과 측정’(3.5%) 순이었다.
응시 목적별 토익스피킹 평균 점수도 근소한 차이를 보였는데, ‘학습 방향 설정’이 134.9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취업’(134.3점), ‘연수 과정 성과 측정’(132.5점), ‘졸업 및 인증’(126.4점), ‘승진’(123.5점)으로 조사됐다.
YBM 한국TOEIC위원회 관계자는 “취업준비생들이 본인의 성적 수준을 파악하고 향후 학습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앞으로도 토익스피킹 응시생들의 취업 및 자기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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