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민 학생은 지난달 29~31일 횡성 벨라스톤CC에서 개최된 한국대학 골프대회에서 3라운드 최종 합계 168타를 쳐, 대학부 남자 1부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대학부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대회 대학부 개인전에서 우승을 거머쥐면서 국가상비군에 선발됐고, 광주에서 개최되는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도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김승민 학생은 지난 5월 지역 대학생 대회에 우승하는 등 크고 작은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는 골프 유망주다.
그는 특히 야구선수를 꿈꾸며 삼성리틀야구단에 들어갔으나 아버지의 친구인 당시 삼성라이온스 류중일 감독의 조언으로 골프에 입문한 유명한 일화를 갖고 있다.
또 지난해 골프 유망주를 발굴 후원하는 유원골프재단의 장학생으로 선발돼 3년 연속 각종 해외대회 출전 경비를 후원받는 등 일찌감치 골프계의 유망주로 눈길을 끌면서 체계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김승민 학생은 우승 후에도 곧바로 필드 훈련에 들어가는 등 자신의 꿈인 PGA 진출을 위해 모든 것 쏟아붓고 있다.
그는 “우선 국가대표에 선발돼, 2022년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우승하고, PGA투어에 진출하는 게 목표다”고 밝혔다.
스포츠레저과 전병덕 지도교수는 ”승민이는 이겨도 져도 웃을 만큼 정신력이 엄청 좋은 친구로 반드시 자신의 목표를 이룰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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