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여 달라 했다” 여중생 목졸라 살해한 고교생 검거

“죽여 달라 했다” 여중생 목졸라 살해한 고교생 검거

기사승인 2020-08-11 10:57:04
▲ 대구 강북경찰서 전경. 사진=연합뉴스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에서 여중생을 목 졸라 숨지게 한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지방경찰청은 11일 여중생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고등학생 A군(16)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10일 오전 8시 25분께 북구 무태교 인근 둔치에서 B(15)양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B양이 죽여 달라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A군은 B양이 쓰러지자 바로 소방당국에 이를 신고하고, 직접 심폐소생술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는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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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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