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코로나19 확진자 5명 추가 발생...사랑제일교회 관련 1명

고양시 코로나19 확진자 5명 추가 발생...사랑제일교회 관련 1명

기사승인 2020-08-18 10:44:35


[고양=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경기도 고양시에서 17일 밤사이 5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지역 확진자수가 149명으로 늘어났다. 이들 가운데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자도 1명 포함됐다.

덕양구 신원동 거주 70대인 145번째 확진자 A씨는 지인 권유로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17일 오전 10시 일산병원에서 진단검사을 받아 같은 날 오후 6시 양성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이송됐다.

146번째 확진자 50대 B씨와 147번째 확진자 20대 C씨)는 일산동구 식사동에 사는 가족이다. 둘은 지난 17일 동국대병원 안심외래에서 검사를 받아 같은 날 오후 9시40분 양성판정을 받았다. B씨는 18일 격리병상 입원 예정이며, C씨는 생활치료센터 입소 예정이다.

일산서구 일산동에 거주하는 10대 초등학생인 148번째 확진자 D군은 17일 확진된 144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17일 오후 2시 일산서구보건소에서 이동검체로 검사를 받아 같은 날 오후 11시 양성판정을 받았다. 현재 격리병상 배정 중이다.

149번째 확진자 E씨는 일산동구 성석동에 주소를 둔 30대 해외입국자다. 16일 입국 직후 일산동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지만 미결정 결과를 받은 다음 같은 날 오후 9시 명지병원 응급실에서 다시 검사를 받아 자정쯤 양성판정을 받았다.

E씨는 지난 6월 23일 과테말라에서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고 치료받았으나 질본은 재양성자가 아닌 신규 확진자로 분류했다. 현재 격리병상 배정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고양시와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 가족과 접촉자 등에 대한 검사에 들어갔으며, 자택 및 접촉·확진 장소 등에 대한 방역소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30분 기준 고양시 코로나19 확진자는 국내감염 117명, 해외감염 32명 등 모두 149명이다.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suik1883@kukinews.com
정수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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