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경기도 고양시에서 18일 3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지역 확진자수가 152명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1명도 포함됐다.
덕양구 토당동에 거주하는 30대인 150번째 확진자 A씨는 지난 15일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였고, 17일 오후 2시 일산동구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18일 오전 10시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서울 동작구 85번 확진자와 직장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동거중인 가족 3명에 대한 검사에 들어갔다.
일산서구 일산동 10대 거주자인 151번째 확진자 B군은 17일 144번 확진자의 접촉자 가족으이다. 17일 오후 9시30분 일산서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18일 오전 10시 양성판정을 받았다. 다른 가족들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일산서구 일산동에 사는 30대인 152번째 확진자 C씨는 지난 14일 사랑제일교회 교인이었던 확진자의 직장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17일 오전 발열·오한·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여 이날 오전 11시 일산서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18일 오전 10시10분 양성판정을 받았다.
고양시는 이들 확진자 자택 및 접촉·확진 장소 등에 대한 방역소독에 만전을 기하면서 심층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후속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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