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경기도 파주시에서 22일 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지역 확진자가 모두 77명으로 늘어났다.
광탄면에 거주하는 30대 부부와 유아 등 일가족인 72~74번 확진자는 8·15 광화문집회 참석 후 타 지역에서 확진받은 가족에 의한 2차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 가족은 21일 근육통 등 증상을 나타내 파주시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22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교하동에 거주하는 회사원 부부인 75번과 76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알져지지 않았다. 남편은 서울 영등포 소재 직장인으로 조사됐다. 부부는 지난 18일부터 기침과 근육통 등 증상을 보여 21일 메디인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22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탄현면 거주 60대인 77번 확진자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 21일 메디인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22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파주시는 확진자들의 병상 이송을 마치는 대로 자택과 확인된 동선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동거가족과 접촉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심층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후속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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