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상주 상무가 2도움을 포함 3골에 관여한 문선민의 특급 활약을 앞세워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상주는 29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인천에 3대 1로 완승했다. 2연패를 탈출한 상주는 3위(승점 31) 자리를 굳혔다. 강등 위기에 몰린 최하위(승점 11) 인천은 2연승 상승세가 꺾였다.
상주는 전반 13분 골 지역 정면에 있던 오현규가 문선민의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27분에는 김민혁의 추가 골로 2대 0을 만들었다. 문선민이 왼쪽 돌파에 이어 크로스를 올렸고 오현규가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인천 선수의 몸에 맞고 떨어졌다. 이를 또 한 번 김민혁이 차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인천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중반부터 위협적인 움직임을 늘려가던 무고사가 전반 38분 만회 골을 책임졌다. 김준엽이 오른쪽 측면에서 찔러준 패스를 무고사가 페널티아크에서 오른발 감아 차기 슈팅으로 연결해 오른쪽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후반 2분 상주 정재희가 3번째 골을 집어넣으며 추격 의지가 꺾였다.
한편 이날 문선민은 2도움을 포함해 3골에 관여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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