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광복 75주년 및 독도의날 120주년 기념 ‘독도 고지도 및 사진 전시회’가 28일 마무리됐다.
㈔영토지킴이독도사랑회가 우리 영토의 소중함과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청 내 가온갤러리에서 개최한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꾸준히 관람객들의 발길을 모으며 비교적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유디치과, 다이소, 청년컨설팅협회 등 후원으로 기획된 전시회는 9~10월 경주, 인천, 서울 등에서 이어질 계획이다. 다만 코로나19 사태 추이에 따라 일정은 바뀔 수 있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길종성 독도홍보관 관장(사진 오른쪽 세 번째)은 “코로나19 사태로 국민생활과 활동이 위축된 가운데 나라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면서 “국민 모두가 독도수호의 정신을 다시 한 번 가다듬으면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38년째 독도사랑에 앞장서고 있는 정광태 교수(왼쪽 두번째)는 “독도사랑은 말보다 실천이 중요하다”며 “우리가 지금까지 독도를 지켜왔듯이 온 나라를 휘감고 있는 코로나19 위기도 거뜬히 이겨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02년 창립된 독도사랑회는 정부지원 없이 묵묵히 할동하는 한국 최고의 독도 관련 단체로서 건국 이래 최초로 울릉도독도 수영종단을 추진하는가 하면 무료상설 전시관인 독도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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