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애플·테슬라 액면분할 효과…나스닥 사상최고치

뉴욕증시, 애플·테슬라 액면분할 효과…나스닥 사상최고치

기사승인 2020-09-01 09:04:22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애플과 테슬라의 액면분할 효과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럽증시도 숨고르기 장세 속에 소폭 하락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3.82p(0.78%) 하락한 2만8430.0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70p(0.22%) 내린 3500.31을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9.82p(0.68%) 상승한 1만1775.46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와 S&P 500은 다소 숨고르기에 들어갔으나 나스닥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증시를 달군 것은 액면분할 결정 이후 첫 거래를 시작한 테슬라와 애플 효과다. 두 종목은 장 초반부터 폭등했다.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2.57% 치솟은 주당 498.3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만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이어지면서 은행주가 하락해 다우와 S&P500의 동력을 제한했다. JP모건 체이스와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가 모두 2% 이상 내렸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1.3% 내렸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DAX)30 지수는 0.7% 하락한 1만2945.37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1% 내린 4947.22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은 공휴일로 장이 열리지 않았다.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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