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의 3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SC제일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 28일 회의를 열고 박종복 행장을 차기 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하기로 결의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단독 후보로 추천된 박종복 행장은 오는 3일 주주총회에서 상임이사로 선임된 이후 같은 날 열리는 이사회에서 은행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오는 2021년 1월8일부터 시작된다.
임추위는 박 행장을 차기 행장 단독 후보로 추천한 배경으로 실적을 꼽았다. 임추위는 “은행장 재임 기간 중 리테일 금융의 만성적인 적자를 흑자로 전환시키고, 코로나19 사태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도 2020년 상반기 순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21% 상승시키는 등 재임 기간 SC제일은행의 재무적 성과를 지속적으로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은행장 재임 기간 중 탁월한 리더십, 소통 강화 및 건전한 리스크 관리 등을 통해 조직 문화 개선, 조직 안정화·최적화, 은행 브랜드·평판 제고 등의 비재무적 성과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chobits309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