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대구시는 내년도 정부 예산 중 3조2000억원 이상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정부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555조8000억원 규모의 ‘2021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 가운데 대구시는 지난해 2조8969억원보다 2333억원 늘어난 3조1302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내년도 국비 반영 주요사업은 △물산업 유체성능 시험센터 건립(77억원) △영상진단의료기기 탑재용 AI기반 영상분석 솔루션 개발(55억원) △5G기반 자율주행 융합기술 실증플랫폼 구축(86억원) △미래형자동차 구동전장부품 실증 기반조성(25억원) △대구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 특구(68억원) △5G기반 첨단 제조로봇 실증 기반구축(99억원) △지능형로봇 보급 및 확산(751억원) 등이다.
또 △소재부품기술기반혁신사업 테스트베드 구축(169억원) △물 없는 컬러산업육성(81억원) △산업단지 대개조(500억원) △도시형소비재산업 글로벌 신시장 개척 지원(29억원) 등도 확보했다.
특히 대구·경북 경제공동체 조성을 위한 광역교통망 조성과 관련해는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144억원)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120억원) △대구순환고속도로건설(1020억원) △다사~왜관 광역도로 건설(54억원) △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복선전철(376억원) 등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 △상화로 입체화 사업(112억원)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23억원) △금호워터폴리스 산단 진입도로 건설(106억원) 등도 포함됐다.
이밖에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건립(1401억원)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27억원) △옛 경북도청 이전부지 조기 매입(188억원) △전기차·이륜차·수소차 보급 사업(721억원) 등이 국비를 확보해 사업에 탈력을 받게 됐다.
대구시는 공모선정 가능성이 있는 국비사업과 대구사랑상품권행복페이(신청액 800억원) 사업의 지역별 배분 금액이 확정되면 반영되는 국비는 3조2000억원 이상 될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지방재정 수요가 대폭 늘어난 상황에서 미래산업 추동력 확보와 지역경제 역동성 회복을 위한 예산을 확보한 것은 매우 다행이다”면서 “대경권 감염병전문병원 설립, 제약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구축 등 정부예산안에 미반영된 대구시 현안 사업들을 국회심의 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중앙부처 등과 긴밀히 협력해 반드시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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