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고양시 요양원에서 또 다시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고양시는 일산동구 성석동 소재 일이삼요양원 입소자 3명(271~273번)이 1일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확진자는 요양원 전체가 코호트 격리된 상태에서 무증상 상태였으나 31일 일산동구보건소 이동검진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로써 이 요양원에서는 사흘 동안 모두 14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모두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영등포구 큰권능교회 교인인 이 요양원 60대 요양보호사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별도로 일산동구 중산동에 거주하는 70대가 1일 확진됐다. 이 확진자(270번)는 31일 발열 증상을 보여 현대요양병원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감염경로 조사에 들어갔다. 아울러 가족 5명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를 내리고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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