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익산시 내년 정부예산안 반영규모가 7,181억원으로 집계되면서 역대 최고치 경신에 청신호가 켜졌다.

2일 익산시에 따르면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편성에 지난해 정부예산안 6,616억원보다 565억원이 증가된 7,181억원으로 규모의 예산이 반영돼 하반기 공모사업과 국회단계에서 추가 확보할 사업 등이 더해지면 올해 국가예산 7,152억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익산시의 내년 정부예산안에 신규사업은 28개 사업, 243억원 규모이며, 계속사업은 301개 사업, 6,938억원으로 집계됐다. 

정부예산에 반영된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우선 경제활력을 위한 신산업 미래성장 동력사업으로 △홀로그램 소재부품 실증개발지원센터(총사업비 300억원) 15억원 △동물용 의약품 효능 안정성평가센터 구축(총사업비 250억원) 60억원 △국가식품 클러스터 기능성식품 제형기술 기반구축사업(총사업비 176억원) 69억원 등이 확보됐다.

 사회안전망 확충 및 청정환경 조성으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 예산도 다수 확보해 △익산 폐석산 불법 폐기물 처리사업(총사업비 799억원) 64억원 △왕궁 현업축사 매입사업 및 생태복원사업(총사업비 1,466억원) 82억원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총사업비 559억원) 77억원 등이 정부예산안에 포함됐다. 

일자리와 연계한 사회적 기반 확충 사업으로는 △고용안정 safety belt 구축사업(총사업비 400억원) 81억원 △평택~부여~익산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총사업비 2조 6,694억원) 354억원 △국도27호 대체우회도로 서수~평장 개설사업(총사업비 3,500억원) 109억원 △익산~대야 복선전철화 사업(총사업비 4,946억원) 296억원, △노후상수도 현대화사업(총사업비 557억원) 57억원 등이 반영됐다.

특히 지난달 금강지구 영농 편의 증진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2021년부터 10년간 4,146억원이 투입되면, 생산유발효과 6,583억원, 1만 1,412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돼 침체된 농업SOC분야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500만 관광도시 조성사업으로 △익산 고도보존 육성사업(총사업비 3,418억원) 59억원 △세계유산탐방거점센터(총사업비 214억원) 28억원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확산사업(총사업비 250억원) 10억원 △백제왕궁 역사관 및 가상체험관 조성(총사업비 100억원) 12억원 등이 추가됐다.

시는 하반기에 확정되는 대형사업에 적극 대응해 국가예산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시가 지난해부터 준비해 응모한 대형공모사업 도시재생뉴딜사업 2개소(총사업비 334억원)가 이달 중에 최종 발표되고, 스마트 농산업 벤처창업 캠퍼스 사업(총사업비 299억원)도 농식품부 타당성 용역 결과가 10월 중에 발표될 예정이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부예산에 일부만 반영된 사업인 낭산~연무IC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 왕궁 현업축사 매입사업 및 생태복원사업, 보석박물관 리뉴얼 사업과 익산형 뉴딜 발굴사업, 익산시발달장애인평생학습교육센터 건립사업 등도 국회단계에서 최대한 예산이 확보될 수 전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추가 발굴한 뉴딜사업을 중심으로 추가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들과도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예결위 위원을 대상으로 방문 활동을 강화해 내년도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부의 내년도 국가예산안은 2일 국회로 제출돼 각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를 거쳐 12월 2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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