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 태풍 ‘마이삭’ 북상에 비상체제 돌입

대구 동구청, 태풍 ‘마이삭’ 북상에 비상체제 돌입

기사승인 2020-09-02 16:38:42
▲ 배기철 동구청장이 태풍 피해가 우려되는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동구청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동구청이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함에 따라 비상상황 관리체제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동구청은 이날 마을방송과 재난 예·경보시스템 등을 활용, 주민들에게 태풍 대비 행동 요령을 안내했다.

또 둔치 주차장과 지하차도 등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 태세를 갖추고 배수펌프장의 적정 가동능력을 점검했다.

구청은 또 산사태 위험 지역, 급경사지, 저수지 등에 대한 예찰·점검을 강화하고 강풍에 대비해 간판 고정, 입간판과 도로변 현수막을 제거했다.

아울러 재난 상황 전파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망을 유지하고, 민·관·군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밖에 응급 복구 장비와 재해구호 물자 등을 전진 배치하고 인명 피해 우려지역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이재민을 위한 임시주거시설 가동 조치를 내렸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태풍 ‘마이삭’은 현재 세력이 강하게 발달한데다 동구 지역이 태풍 반경 안에 포함돼 있어 피해가 우려된다”며 “집중호우와 강풍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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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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