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윤석열 검찰, 추미애 보좌관 전화 진술 은폐 관여 명명백백히 규명해야”

하태경 “윤석열 검찰, 추미애 보좌관 전화 진술 은폐 관여 명명백백히 규명해야”

기사승인 2020-09-04 10:12:41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윤석열 총장은 추미애의 보좌관 전화 진술 은폐 관여 여부 즉각 규명해야 한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4일 자심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강조했다.

하 의원은 “추미애 장관 아들 휴가특혜 의혹 조사하는 서울동부지검이 추 장관 보좌관이 해당 군부대에 전화를 걸었다는 진술을 조서에서 누락시켰다고 합니다. 이번 수사는 추 장관 아들의 휴가특혜 과정에 외압이 있었는지, 누가 외압을 가했는지 밝히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핵심 진술이 조서에서 빠진 것입니다. 하나마나한 수사, 앙꼬 없는 찐빵이 됐습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총장은 추 장관이 이런 은폐를 관여했는지 즉각 규명해야 합니다. 추 장관은 국회에 출석해 ‘보좌관이 뭐하러 그런 사적인 일에 지시를 받고 하겠나’며 보좌관의 전화통화 사실 자체를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거짓이었습니다. 추 장관 보좌관의 전화는 사실이었고 동부지검은 그 사실을 은폐했습니다. 추 장관은 이런 은폐사실을 알고 국회에 출석해 보좌관의 전화통화 사실조차 뻔뻔하게 잡아뗐습니다”라고 비난했다.

하 의원은 “법무부장관이 권력 남용해 자신과 관련된 수사 개입한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국가의 명운이 달린 심각한 범죄입니다. 윤석열 검찰은 추 장관이 보좌관 전화 진술 은폐에 관여했는지 명명백백하게 규명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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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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