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달서구청은 지난 3일 지역 교육여건 개선과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LH대구경북지역본부와 ‘진로진학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달서구가 학교와 학생수가 많고(대구시 전체 25%), 높은 다문화학생 비율, 소득 격차에 따른 교육여건 차이, 다변화하는 입시제도 등에 적극적인 대처를 위한 진로지원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으로 LH대구경북지역본부는 대구본부 사옥 일부를 무상제공하고 달서구에서는 진로진학센터 설치·운영을 위한 행·재정적 사항 전반을 맡게 된다.
달서구진학지원센터는 오는 12월 문을 열어 2023년 달서구평생학습관 건립 때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에서는 진학 및 입시정책에 맞는 다양한 교육정보와 진로진학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학교현장의 진로체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예정이다.
또 지역의 교육자원 네트워크 구축·운영으로 지역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명품 학군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달서구는 지역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초등학생 영어체험비 지원, 자유학기제 진로·직업체험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대입·고교 입시설명회를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달서구의 염원사업인 진로진학센터 설치를 위한 첫걸음을 떼게 돼 너무 기쁘다. 상시적인 진로지원서비스 제공으로 학생·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교육역량 강화로 글로벌 명품학군, 교육 일등도시 달서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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