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빠르게 북상하면서 대구시내 도로 곳곳이 통제되는 등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대구시는 7일 오전 8시 30분 현재 신천동로 전 구간 교통을 통제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하이선의 영향으로 신천 수위가 상승해 신천동로 무태교~상동교 간 양방향을 통제하고 차량이 우회하도록 했다.
또 팔공산 6곳, 앞산 11곳, 비슬산 9곳 모두 26곳의 등산로를 통제했다. 하천 둔치 주차장 12곳에 대한 이용을 금지하고, 잠수교 7곳과 징검다리 23곳에 대한 진입도 금지했다. 공공 11곳, 민간 5곳의 야영장도 임시휴장에 들어갔다.
하늘 길도 닫혔다. 이날 오전 6시 20분부터 제주도와 대구를 오가는 항공기 3편이 결항됐다.
한편 대구시는 오전 6시부터 긴급재난문자를 지속적으로 발송하고, SNS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태풍 정보 및 행동요령 등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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