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패션디자인과, “졸업작품전 온라인 패션쇼로”

계명대 패션디자인과, “졸업작품전 온라인 패션쇼로”

제한적 패션쇼 연 뒤 영상 편집해 SNS로 일반인에게 공개
48명 학생이 96벌 작품 선보여…MCM과 협업으로 창의성 높여

기사승인 2020-09-07 16:21:14
▲ 계명대 패션디자인과가 졸업작품전으로 온오프라인 패션쇼를 개최한다. 김혜인, 김예인, 기연정, 서정운, 정유진, 손주현 학생 작품. 계명대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계명대 미술대학 패션디자인과가 2020년 졸업패션쇼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이 대학 패션디자인과는 오는 9일 오후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 다목적홀에서 학교 관계자를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졸업패션쇼를 연다. 

이후 패션쇼 영상을 편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공개하며 온라인 패션쇼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졸업패션쇼에서는 ‘초행(初行)’을 주제로 48명 학생들의 96벌의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독일 럭셔리 브랜드 MCM(성주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보다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작품들이 포함됐다. 

그간 MCM은 패션,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대학과 다방면으로 산학협력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에는 계명대 패션디자인과에 원단을 지원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결합한 새로운 작품을 소개한다. 

계명대 패션디자인과 정기성 교수는 “위기를 기회로 변화되는 사회적, 환경적 여건으로 졸업패션쇼 역시 무관객과 다변화된 패션플랫폼을 통해 선보이게 됐다”며 “이를 통해 지역대학의 패션 작품과 종합적인 패션쇼를 지역 뿐 아니라 온라인 속 세계인들에게 더욱 폭넓게 선보이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패션디자인과는 학생들의 국제적인 감각과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이탈리아 폴리모다, 미국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일본 문화여자대, 중국 청화대, 동화대 등 세계적인 패션스쿨과 공동으로 국제패션쇼를 개최해왔다. 

지난 2011년에는 미국 FIT, 일본 문화여자대, 중국 청화대 등 명문 패션스쿨과 공동으로 4개국 국제패션쇼를 열어 패션 분야 국제화를 추진해온 계명대의 노력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세계적인 패션대학으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최근에는 대구롯데백화점 및 지역 패션디자이너와 산학공동 패션쇼로 진행하는 등 학생들의 패션작품을 다각적인 분야와 협업해 추진해왔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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