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경북대는 ‘경북대학교·경북대학교병원 인재원(이하 인재원)’ 문을 열고 오는 11일 개원식을 갖는다고 9일 밝혔다.
개원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최소 규모로 진행한다.
포항시 구룡포읍에 위치한 옛 경북대수련원 부지에 조성된 인재원은 교직원동과 학생동으로 구성됐다.
기존 교직원동 부지에 새로 건립된 교직원동은 연면적 6069㎡ 지상 5층 규모로, 총 사업비 150억 원이 투입됐다.
객실은 총 46실(2인실 8실, 4인실 24실, 6인실 14실)로, 수용 인원은 196명이다.
학생동도 전면 리모델링을 거쳐 새롭게 단장했다.
연면적 1812㎡ 지상 3층 규모로 총 11실(20인실 7실, 14인실 3실, 10인실 1실)의 객실을 비롯해 세미나실과 커뮤니티홀, 공동취사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 인재원 개원으로 대학과 병원 구성원들의 복지와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은 물론, 포항시와의 문화관광 연계사업의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동 경북대학교 총장은 “지난 30여 년간 대학 구성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경북대수련원이 경북대학교·경북대학교병원 인재원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며 “경북대와 경북대병원은 지역을 넘어 세계 최고의 교육·연구·의료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노력의 중심에 있는 모든 구성원이 편안하고 안락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써 인재원이 역할을 해낼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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