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보건대 유아교육과 08학번 김신애 졸업생이 2020학년도 공립 유치원 교사 임용고시에 최종 합격했다.
2020학년도 공립 유치원 교사 임용고시는 선발 인원 1154명에 1만 3551명의 지원자가 몰리면서 11.74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신애씨는 이번 강원도교육청 임용고시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1차 시험에 합격한데 이어 교직적성 심층면접, 수업실연, 수업면접 등을 통과해 최종 합격했다.
이로써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구보건대 유아교육과는 2019학년도 공립 유치원교사 임용고시에 합격한 조민경(경남교육청·08학번), 2017학년도 백다현(대구·07학번), 2016학년도 김은아(경기도·08학번), 2013학년도 백은영(경북·04학번) 졸업생에 이어 2020학년도 김신애씨가 합격하면서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김신애씨는 “합격에 대한 부담감과 불안감이 들 때마다 현장에서 아이들과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을 떠올리며 이겨냈다”며 “유아들이 놀이 속에서 진정한 행복을 만끽하고, 세상에 대한 지혜를 배울 수 있도록 돕고 유아들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참교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 “유치원 교사라는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주신 학과 교수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 유아교육과의 취업률은 91.1%(2018년 12월-대학정보공시 기준), 2019년 재학생 장학금 지급률은 80%, 2019년 산업체(유아교육기관) 만족도는 81.9%를 나타냈다.
학과에서는 4단계로 세분화된 공립유치원 임용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임용고사에 대한 준비과정을 단계별로 교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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