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달성군보건소는 지역 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해 언택트 시대에 적합한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진행한다.
대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 8일부터 옥포읍 달성건강증진센터(비슬로458길 6-2)에서 사전예약제로 선정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건강증진 사업이다.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 처방사 등 전담팀을 꾸려 6개월간 운동 영양 등 건강생활 습관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리를 지원한다.
판정 기준은 혈압,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중 위험요인이 1개 이상을 보유하고 현재 관련 질환을 진단 받거나 해당 질환의 치료를 위해 약물 처방을 받지 않은 사람이다.
대상은 판정 기준에 적합한 만 19세 이상 달성군 주민 또는 달성군 소재 직장인 중 스마트폰 활용이 가능해야 된다.
달성군보건소는 올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달성주민건강증진센터에서는 비접촉 안면인식 열 체크,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작성, 손 소독,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과 함께 상담 테이블에 투명 가림막 설치, 청사 내 환기 강화, 방문 예약제 운영 등 방역당국의 대응지침을 준수하고 있다.
박미영 달성군보건소장은 “주민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에서 겪게 되는 피로감 해소와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추진 연장 및 지연된 대면 건강증진 업무를 비대면 사업으로 전환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통합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보건소는 2017년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8년 제10회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추진 전략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자세한 내용은 달성군주민건강증진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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