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대구 수성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수성구 파동 희망나눔위원회는 지난 14일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국내산 다시멸치 1.5㎏들이 30상자와 즉석삼계탕 57인분을 전달했다.
황미정 파동 희망나눔위원장은 “한끼 식사 해결이 어려운 홀몸노인과 코로나19에 취약한 저소득 가정을 위해 성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근호 파동장은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갖고 사랑을 실천해준 희망나눔위원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나눔문화 확산과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지산1동 희망나눔위원회도 같은 날 추석을 앞두고 저소득 100가구에 멸치 1.5㎏들이 100상자(19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서신교 지산1동 희망나눔위원장은 “코로나19로 힘들고 어려운 추석을 맞이할 저소득층에게 다소나마 위안의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만촌1동 희망나눔위원회도 이날 취약계층 20가구에 죽방멸치를 전달했다.
최순미 만촌1동 희망나눔위원장은 “다가오는 추석, 코로나19로 조용한 추석을 보내야 하지만, 마음만은 이웃을 생각하는 풍성한 추석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범물2동 희망나눔위원회가 저소득 가정을 위해 다시멸치 30상자(57만 원 상당)를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번에 각동 희망나눔위가 전달한 멸치는 수성구희망나눔위 복지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에서 구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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