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성주군은 주민들이 소형폐가전을 손쉽게 배출하고 재활용 할 수 있도록 읍면사무소10개소와 공동주택 8개소에 소형폐가전 전용 수거함을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가전제품은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과 금속으로 구성돼 있어 재활용 될 경우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훌륭한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
이에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에서 폐가전무상방문서비스를 운영해 오고 있으나 대형가전 위주로 수거하고 있어 주민들이 소형가전 배출에 불편을 겪어 왔다.
성주군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수거를 손쉽게 하기 위해 읍면사무소와 공동주택에 전용 수거함을 설치했다.
특히 소형폐가전을 이용할 경우 수수료도 없다.
수거대상은 가습기, 전기밥솥, 청소기, 카메라, 헤어드라이어, 믹서기, 선풍기, 전기다리미, 전기후라이팬, 토스트기, 모니터, 노트북,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팩시밀리, 휴대폰, 오디오, 프린터 등 대부분의 소형가전이 해당되며 상세한 사항은 성주군(환경과)에 문의하면 된다.
또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대형가전의 경우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의 폐가전무상방문서비스를 이용하면 무상 방문 수거되며 이때는 소형가전도 함께 수거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소형폐가전제품을 가까운 전용 수거함에 상시 배출할 수 있어 불편이 해소될 뿐만 아니라 폐기물 배출 수수료 절감은 물론 자원 재활용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폐가전제품 분리배출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주민이 더 손쉽게 이용하고 폐자원이 재활용 될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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