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서구 그린웨이에 가을의 전령 ‘꽃무릇’이 붉게 피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구민들에게 힐링과 함께 아름다운 가을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의류아울렛 퀸스로드부터 상중이동 행정복지센터 구간에 9월 초순부터 조금씩 피어나기 시작한 꽃무릇이 이번 주를 기점으로 붉은 자태를 뽐내며 활짝 피어날 것으로 보인다.
매년 9월 백합원 부근 3000㎡ 면적에 꽃무릇이 만개하며 아름다운 그린웨이의 풍경과 어우러지면서 구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왔다.
서구 그린웨이는 서대구완충녹지 1BL(서평초교건너) ∼ 9BL(대구의료원 입구) 총 7㎞ 산책로를 연결하고 장미원, 백합원, 단풍원 등 블록별 특색 있는 테마공원이다.
이현공원과 연계해 걷고, 느끼고, 머물고 싶은 공원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장기화 된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에게 붉게 만개한 꽃무릇의 아름다움이 기분 전환과 함께 가족들과 함께하는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올해도 그린웨이에 꽃무릇이 만개해 구민들에게 아름다운 경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붉은 융단을 깔아놓은 듯 아름다운 꽃무릇으로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멀리 여행을 떠날 수 없는 대신 가까운 그린웨이에서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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