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등산 인구 증가에 등산로 일제 점검

대구시, 등산 인구 증가에 등산로 일제 점검

기사승인 2020-09-16 09:51:24
▲ 대구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산을 찾는 시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등산로 일제 정비에 나섰다. 대구시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산을 찾는 시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팔공산, 비슬산 등 160개 노선 517㎞의 등산로 일제 정비에 나섰다.

시는 최근 집중호우와 연이은 태풍으로 인한 노면 파임 등 훼손된 등산로에 대해 이번 달 21일까지 일제 점검과 함께 보수를 한다. 

태풍으로 등산로가 유실되거나 이용에 지장이 될 정도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노면정리, 급경사지 목재계단 보수, 안내판 및 편의시설 정비, 등산로 주변 쓰러진 나무 제거 등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한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권명구 대구시 산림녹지과장은 “언택트 시대를 맞아 산을 찾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 만큼 안전수칙과 방역지침을 지켜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태풍피해를 입은 등산로를 조속히 정비해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3월 비슬산 자연휴양림을 찾은 방문객은 15만 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만 명에 비해 44%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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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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