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음식점 내 마스크 착용 의무 강화…방역도우미 투입

대구시, 음식점 내 마스크 착용 의무 강화…방역도우미 투입

기사승인 2020-09-16 16:29:38
▲대구시 코로나19 방역도우미. 대구시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민간 인력을 활용한 ‘코로나19 방역도우미’ 운영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대구시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관련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일반음식점을 중심으로 마스크 착용 고지 의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음식점 영업주들은 “음식물 섭취 과정상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손님이 마스크 착용에 잘 협조해 줄지 걱정 된다”며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

이러한 상태라면 계도기간 종료 시 위반업소가 다수 적발되는 등 큰 혼선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위해 대구시는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 사업주의 마스크 착용 고지 의무화 행정명령 대상 업소에 대한 코로나19 방역도우미 운영을 집중 강화키로 했다. 
  
‘코로나19 방역도우미’는 대구시가 지난달 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외식업 등 관련 유관단체 자율 지도원 61명으로 구성된 방역도우미들로, 오는 20일까지 마스크 착용 고지 의무화를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21일부터는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확인 점검해 미이행 업소를 관할기관에 통보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 방역 도우미 운영을 통해 음식점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율을 높이고, 나아가 지역 내 안전한 음식문화 환경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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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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