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경북대는 최우수연구소로 ‘IT와 법연구소’, ‘뇌과학연구소’와 선도연구소로 ‘퇴계연구소’, ‘산업기술연구소’, ‘청정나노소재연구소’를 선정하고, 16일 경북대 본관 3층 총장실에서 선정패 수여식을 가졌다.
경북대는 지난 4월 ‘2020년도 연구시설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41개 연구시설에 대한 자체평가를 실시했다.
인문사회, 자연, 예체능계열로 나눠 연구소 기능, 사업수행 실적, 경영기반, 장래성에 대해 평가했다.
이번 평가 결과를 기준으로 B등급 이상을 받은 연구시설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F등급 및 2회 연속 D등급을 받은 연구시설에 대해서는 통폐합 조치를 시행한다.
A등급을 받은 연구시설을 계열별로 살펴보면 인문사회계열 6개, 자연계열은 11개이다.
최우수연구소로 선정된 ‘IT와 법연구소’는 기관지인 ‘IT와 법 연구’가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로 선정됐으며, 주 연구 분야인 IT법 연구를 통해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특성화 사업에 일조하고 IT 법률문화 발전에 기여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뇌과학연구소’는 의대 교수를 주축으로 생명과학부, 사범대, 수의대, 약학대 교수 등이 참여해 뇌과학 융합연구 분야에서 다수의 우수 연구 성과를 내고 있으며, 신진연구 인력 확보 등을 통해 학문후속세대 양성과 우수 뇌과학자를 배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연구소로 선정됐다.
선도연구소에 선정된 ‘퇴계연구소’는 대구·경북지역의 대표적인 지역학 연구소로, 연구기관 및 지자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학문 교류 활성화와 인문학 대중화에 크게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산업기술연구소’는 국·공립대에서 각종 사업 타당성 조사 분석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기관으로 산학연 교류를 통해 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중국 연변대, 독일 뮌헨공대, 러시아 과학아카데미와의 지속적인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한 점에서 우수한 연구소로 평가받았다.
‘청정나노소재연구소’는 전기·전자용 소재 관련 연구, 친환경 반응용 소재 연구를 수행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중요한 혁신적 청정나노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 기반 구축을 추진한 점에서 선도연구소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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