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수성구는 지난 16일 대구여자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수성구청을 방문해 손수 적은 감사글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감사글은 무더위 속에서 방호복을 입고 학교에 직접 선별소를 설치하고 검사를 시행해준 수성구보건소 의료진에게 감사하는 의미로 학생 350여명이 참여해 작성했다. 

수성구보건소는 지난달 28일 대구여고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 학교 2학년 학생 38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와 방역을 실시했다. 즉각적인 조치 덕분에 2주간 등교중지와 원격수업을 거쳐 지난 이달 14일 학생들이 무사히 등교하게 됐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코로나19 검사와 자가격리 기간 동안 방역지침을 잘 따라준 학교 관계자분과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응원과 글 덕분에 수성구청 직원들과 의료진들은 힘을 얻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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