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농·특산물 언택트 마케팅 강화 “효과 있네”

달성군, 농·특산물 언택트 마케팅 강화 “효과 있네”

“언제, 어디서나 달성군 우수 농·특산물 만날 수 있어”

기사승인 2020-09-17 12:07:57
▲ 달성군농산물가공센터에서 작업 중인 미나리를 들어 보이고 있다. 달성군청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달성군의 준비된 언택트 마케팅 강화로 참달성 쇼핑몰 입점농가의 입가에 웃음꽃이 피고 있다. 

달성군은 지난 2006년 40농가 80여 품목으로 참달성쇼핑몰을 구축, 매년 평균 20% 이상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 중이다. 

최초 6억 원의 판매고를 시작으로 지난해 50억 원에 이어 올해는 연말까지 누적매출액 35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유통업계가 비대면 온라인 쇼핑 활성화 등 변혁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일찍부터 달성군은 온라인 쇼핑몰 판매에 역량을 집중했다.

달성군은 현재 참달성쇼핑몰, 롯데닷컴, 네이버스마트스토어, 라이브커머스 판매 등을 언택트 마케팅으로 관내 농·특산물 판로개척을 적극 추진 중이다.

달성군은 지역 농업인들의 농식품 가공 창업 지원과 농외 소득 증대를 위해 지난 2018년 11월 총 35억 원의 사업비로 음료·분말·착즙 등 가공장비 49종 58대를 갖춘 달성군 농산물가공센터를 HACCP 인증 기준에 맞춰 준공했다.

첨단화된 시설과 우수한 운영시스템을 갖춘 달성군 농산물가공센터는 현재 전국 30여 농업 관련 기관에서 시설 견학 및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하는 전국 최고의 지자체 농산물가공센터로 조명 받고 있다.

달성군 농산물가공센터의 공동브랜드 마스터파머 제품은 깨끗한 위생시설에서 달성군 농부가 재배한 신선한 농산물만 선별하여 달성군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와 엄격함 공정관리로 믿을 수 있는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 농산물 부가가치 증대를 통한 농가 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아로니아, 미나리, 토마토주스, 딸기, 블루베리잼, 천연조미료 분말, 우엉차 등 25종의 가공제품을 개발, 상품화했다. 

▲ 마스터파머 가공제품 사진. 달성군청 제공

마스터파머 제품의 우수한 품질이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기 시작해 생산을 시작한 작년에는 3000만 원의 매출액을 올렸으나 올해에는 매출액 1억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판로도 다양화해 추석명절을 맞이해 지난 11일부터 29일까지 19일간 롯데백화점(대구점 지하 2층 식품관)에서 참달성 농·특산물 추석 선물 행사를 진행 중이다. 

햅쌀, 찹쌀, 보약 선물세트, 아로니아, 미나리주스, 천연조미료분말 선물세트 등 42종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소비자 요구에 맞는 실속 있고 다양한 선물세트를 구성했으며 일부 품목은 5~10% 할인 판매하고 구매 금액에 따라 찹쌀, 텀블러 등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달성군은 판로 개척과 농가소득 증대 사업을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다. 

특히 유통 마케팅 분야를 더욱 강화해 직거래 위주로 유통구조를 개선키로 했다.

그 하나로 내년에는 달성농부시장 그린마켓을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 예정이다. 

또 달성군 농산물가공센터를 통해 농산물 가공제품의 품질 고급화를 추진해 생강, 도라지, 양파, 마늘 진액 등 건강기능성 식품과 유가찹쌀을 활용한 영양떡, 구운찰떡, 참꽃빵 등 디저트식품을 개발해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 판매 채널 다변화를 위한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 홍보 및 판매를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연계로 농가 소득증대 및 안전농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농업인들의 농식품 창업지원으로 고용 창출 및 소득증대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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