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7년차 달성군립도서관,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개관 7년차 달성군립도서관,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기사승인 2020-09-17 16:30:07
▲ 대구 달성군립도서관이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했다. 달성군청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개관 7년차를 맞은 대구 달성군립도서관이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했다.

‘100년 뿌리내린 달성의 문화나무 꽃피다’란 비전과 ‘문화와 지식, 정보가 흐르는 미래형 창조 과학 도시, 선진 달성의 대표도서관’이란 목표를 설정한 이번 계획은 3대 핵심 가치 및 전략 방향, 9개의 핵심 과제 및 31개 추진 전략 등이 포함됐다.

하루 평균 1100여 명, 연중 34만여 명이 이용하는 달성군립도서관은 지난 2014년 3월 문을 열었다. 달성군청이 조성한 1호 공립 공공도서관이다. 

개관 7년 차를 맞아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5년을 내다보는 의미에 수립한 달성군립도서관 중·장기 발전계획에는 문헌조사 및 이용자 설문조사, 직원 면담 및 전문가 자문 등이 사용됐다.

특히 이번 계획에는 달성군 권역별 공공도서관 추가 건립 및 운영 방안과 체계적인 독서문화진흥 정책을 제시함으로써 도서관이 ‘문화도시 달성’의 중추적 역할을 다하길 바라는 염원이 담겨있다.

달성군립도서관은 이번 계획에서 제시한 추진 전략별 세부 추진 계획을 마련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서비스의 지속적인 발굴 ▲달성군 자연·인문·문화자원을 활용한 신규 평생교육사업 개발 ▲어린이·유아, 임산부, 노약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특화 서비스 확대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달성군 관내 작은도서관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조직 정비 및 이용 확대를 위한 지원 방안 마련에도 힘쓸 계획이다.

연구에 함께 참여한 연구책임자 계명대 오동근 교수는 “지역대학 전문가들과 협력을 통해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자 노력하는 것 자체가 기초 자치단체 소속 공공도서관으로서는 모범적인 사례로 손꼽을 수 있다”며 “달성군은 어느 지역보다 우수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이번 중·장기 발전계획이 달성군 내 모든 주민들과 행정 당국, 의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 할 것”이라며 “달성군민들을 위한 평생교육 활성화와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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