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예천군만 생산하는 신품종 사과 ‘피크닉’이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된다. 올해 생산량은 약 30t 내외로 백화점과 능금농협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피크닉’은 무게 220g 정도의 중과형으로 이름처럼 소풍 가기 좋은 계절인 9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맛볼 수 있으며, 새콤달콤하고 아삭한 식감으로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피크닉’ 품종은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에서 육성해 2011년 품종 등록된 후 예천에서 지역적응시험을 거쳐 2015년 본격 재배했다.

재배 6년 차를 맞은 올해는 지난해까지 맛을 본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주문이 이어지고 있으나, 봄철 저온피해와 유독 길었던 장마로 출하량이 줄어들 전망이다.

최효열 예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경쟁력 있는 우수한 사과를 생산하기 위해 피크닉을 지역에 도입했다"며 "많은 사람이 예천 사과를 맛볼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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