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세이브더칠드런, ‘새 하늘 아래, 함께’ 공모전 개최

영남대·세이브더칠드런, ‘새 하늘 아래, 함께’ 공모전 개최

3가지 주제로 10월 23일까지 출품작 접수
이주배경·난민에 대한 이해와 인식의 긍정적 변화 기대

기사승인 2020-09-18 15:36:58
▲ 이주배경·난민 대상 글쓰기·그림 공모전 ‘새 하늘 아래, 함께’ 홍보 포스터. 영남대 제공

[경산=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부와 영남대 사범대학 시민교육역량강화사업단이 함께하는 이주배경·난민 대상 글쓰기·그림 공모전 ‘새 하늘 아래, 함께’를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이주배경·난민의 한국 사회에서의 삶과 가치관 등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 지역사회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이주배경·난민에 대한 이해와 인식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기획됐다.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모든 이주배경·난민가정 및 아동(다문화가정, 이주노동자가정, 탈북이주가정, 난민신청자, 난민 인정자, 인도적체류허가자, 무국적자 등)이 참여 가능하며, 20세 이상 성인은 글쓰기, 13세 이하 아동은 그림 부문에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주제는 ▲우리 속, 우리 밖, 우리 곁의 다문화 발견, 우리를 소개합니다 ▲내가 살아가고 싶은 세상, 아이들이 존중 받는 세상 ▲내가 원하는 우리가족의 행복 중 자유롭게 선택해 참여 가능하다. 

영남대 사범대학 정은 교수(교육학과)는 “공모전을 통해 이주배경·난민 가정 및 아동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집을 발간할 예정”이라며 “이주배경·난민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고, 시민들이 차이를 차별하지 않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부 박유선 지부장은 “이주배경·난민 가정 및 아동의 참여권 보장을 통해 현재 존재하는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모전 참여는 출품작(원고·그림)과 함께 참가신청서, 개인정보이용동의서를 이메일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오는 21부터 10월 23일까지 참여가 가능하며, 수상자에게는 총 700만원 규모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모 기준에 부합하는 작품을 제출한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기념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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