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달성군청은 지난 17일 군청 상황실에서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자연보호중앙연맹을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자연보호중앙연맹 이재윤 총재를 비롯한 임원과 대구시협의회 사무처장, 8개 구·군 회장 등 15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담당 부서의 사업추진 경과 및 향후 계획 설명 후 케이블카 설치의 환경적 측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자연보호중앙연맹은 케이블카 설치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적극 지지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달성군은 이재윤 총재를 ‘비슬산 참꽃케이블카 설치 자문위원회’의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이재윤 총재는 “사실 케이블카 사업은 환경보전 측면이 더 크다. 비슬산에 케이블카가 설치된다면 대구 관광 활성화 및 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된 만큼, 케이블카 설치 추진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세계적 관광지의 케이블카는 친환경적인 개발로 오히려 환경을 보호하고 있다. 비슬산 참꽃케이블카 또한 일대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진행해 비슬산 천혜의 자연환경과 조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달성군의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사업은 대구시 1호 관광지인 비슬산에 2022년 완공을 목표로, 공영 주차장 부근에서 대견봉 인근에 이르는 천혜의 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약 1.9㎞ 구간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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