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의료관광, SNS 마케팅으로 ‘위드 코로나’ 극복

수성구 의료관광, SNS 마케팅으로 ‘위드 코로나’ 극복

외국인환자 유치등록 의료기관 대상 SNS 마케팅 교육
25일까지 선착순 접수…4주 커리큘럼·컨설팅으로 진행

기사승인 2020-09-20 17:34:46
▲수성구청이 외국인환자 유치등록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SNS 마케팅 코칭 교육을 지원한다. 수성구청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수성구청이 외국인환자 유치등록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SNS 마케팅 1대 1 코칭 교육에 나선다. 

이번 교육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온라인 마케팅 관련 실무 역량을 강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신청기간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로, 외국인환자 유치등록 의료기관 5곳을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의료기관별 마케팅 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수준별 맞춤식 교육을 총 4주 커리큘럼 및 컨설팅 방식으로 진행한다. 

바쁜 업무 속에서 시간을 내기 힘든 의료기관의 실무담당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유동적인 교육스케줄 조정과 소수 인원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실질적인 온라인 마케팅 컨설팅과 코칭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수성구를 방문한 의료관광객은 5388명에 이르며 전년대비 69% 증가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주춤한 상황이지만, 우수한 K-방역으로 인해 높아진 한국 의료 인프라의 위상과 인지도로 수성구를 찾는 의료관광객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수성구는 의료관광 인프라 구축 및 외국인환자 유치등록 의료기관들의 자발적인 홍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통역, 번역, 유튜브 콘텐츠 제작, 팸투어 등을 지원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국제환경 변화에 대처하고 지속적인 해외 네트워크 유지와 코로나 이후 방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언택트 홍보 마케팅 분야의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서비스 분야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기업 비즈니스 생태계 변화로 의료관광 분야에서도 언택트 시대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의 필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수성구 내 외국인환자 유치등록 의료기관들이 온라인 마케팅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홍보시스템 기반과 내실을 다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코칭 교육을 희망하는 수성구 내 외국인환자 유치등록 의료기관은 신청서를 작성 후 이메일로(parksj7948@korea.kr)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 양식은 수성구청 홈페이지→소통참여→수성소식→공지사항을 통해 내려 받을 수 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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