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문대통령이 청년 공정 말할 때 경찰청은 어이없는 불공정 시험을 강행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혔다.
하 의원은 “문대통령이 공정을 강조한 청년의 날에 우리 청년들은 어이없는 불공정을 체험했습니다. 어제 진행된 경찰 선발 필기시험 일부 고사장에서 시험 문제 하나가 사전 유출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잘못 출제된 문제를 정정한다며 폰 수거 전에 문제를 칠판에 미리 써놓는 바람에 일부 수험생들 사이에만 해당문제가 유출돼 공유된 것입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우리 의원실로 들어온 제보에 따르면 이런 실수를 한 고사장이 전국에 한두군데가 아니었습니다. 어떤 고사장은 틀린 문제 정정도 안해줬습니다”라며 “그 한 문제는 시험 당락을 좌우하고 인생 방향을 결정하는 문제입니다. 그런데 경찰청은 시험 문제 정정 지침도 제대로 안내려줬는지 모두 제각각이었습니다”라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대통령께서 어제 청년의 날 맞아 공정 유난히 강조했지만 국가기관은 선발시험조차 공정하게 치를 능력 없습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은데 이 정부는 조국, 추미애 등 친문 자녀 감싸기에 너무 바쁘기 때문입니다”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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