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는 지난 14부터 21일까지 8일간 전북도에서 열린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7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하고 대회장배 단체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50개 종목 18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대구시는 CNC선반, 프로토타입모델링, 판금, 제과 등 47개 종목 143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경기 결과 대구시 선수단 가운데 금메달 수상자는 CNC선반 김민준(대구일마이스터고), 보석가공 신용주(개인), 요리 윤채현(상서고), 제과 이채린(대구관광고), 주조 조정우(대구서부공고), 판금 안윤성(영남공고), 프로토타입모델링 이찬희(경북기계공고), 화훼장식 김혜원(개인) 등 8명이다.
은메달 수상자는 가구 문영준(개인), 금형 윤준혁(경북기계공고), 메카트로닉스(2인1조) 조성한(영남공고), 이동원(영남공고), 전기제어 정다현(경북기계공고), 제과 이보영(상서고), 제빵 박소연(상서고), 프로토타입모델링 이승헌(경북기계공고) 등 8명이다.
특히 경북기계공고는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로 우수선수 육성기관 1위(금탑)을 차지해 4년 연속 ‘우수선수 육성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대구시 선수단은 최근 3년간 준우승 1회(2017년), 3위 2회(2018년, 2019년)를 차지하는 등 매년 상위 수상으로 ‘기술도시 대구’로서의 위상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한편 대회 입상자에게는 메달과 함께 1200만원(금), 800만원(은), 400만원(동)의 상금이 지급되고,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또 금·은메달 입상자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의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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