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와 경북의 행정통합을 이끌어 나갈 대구·경북 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가 지난 21일 출범식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출범식은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30명의 공론화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론화위원회 위촉장 수여, 시·도지사 및 공동위원장 인사말씀, 공론화위원회 전체 및 분과 회의 순의로 진행됐다.
공론화위원회는 김태일 영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하혜수 경북대학교 행정학부 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위원은 시·도의원, 학계, 경제계,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28여명으로 구성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행정통합은 시대적 추세이자 대구경북의 국내외적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당위성 있는 선택이다”면서 “하지만 시․도민의 이해와 공감대 확산이 선행돼야 할 것이며 공론화위원회에서는 이러한 부분을 해결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행정통합은 어려운 대구경북을 살리기 위한 시도민의 요구이자 절대적 소명이다” 라며 “명분과 기득권을 다 내려놓고 지역의 살길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중지를 모으자”고 강조했다.
또 김태일․하혜수 공동위원장은 “성공적인 행정통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충분한 논의를 통해 초석을 다지고, 주요 역할인 시․도민 공감대 형성과 이해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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