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23일 대구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명 늘어났다.
대구시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대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난 7128명이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51명이며, 이들은 지역 4개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신규 확진자 중 2명은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택시기사와 같은 모임에 참석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이들의 가족이다.
이날 경북에서는 포항과 경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나왔다.
경북도에 따르면 포항에서 5명, 경주에서 1명이 전날 추가로 확진됐다.
포항에서는 지난 17일 사망한 90대 A씨와 관련한 ‘n차 감염’이 이어졌다. A씨 감염경로는 아들인 50대 B씨로 밝혀졌다.
서울 사랑제일교회 교인인 B씨는 지난달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성남 256번 확진자다.
신규 확진자 중 C씨는 포항 세명기독병원 간호사로 근무 중 A씨와 접촉해 감염됐다.
또 70대 2명과 80대 1명은 A씨로부터 감염된 포항74번 확진자와의 간접 접촉으로 확진됐다.
확진자가 발생한 세명기독병원 8층은 지난 19일, 74번 확진자가 입원한 휴요양병원 5층은 지난 21일 각각 집단격리에 들어갔다.
포항에서는 이밖에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70대가 양성판정을 받았다.
경주에서는 지난 15일 확진을 받은 D씨와 접촉한 30대 E씨가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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