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국정원은 예산만 축내는 곳인가?”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지적했다.
하 의원은 “대통령 종전선언 연설에 북한이 우리 국민 총살로 화답했다는 충격적인 보도가 있는데도 국정원은 팔짱만 끼고 있습니다. 이 긴박한 상황과 추측성 보도에 국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데도 국정원은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라고 비난했다.
하 의원은 “우리 국민이 북한 넘어가고 4일 지나도록 정보위 야당 책임 의원에게 보고 한마디 없습니다. 원칙은 사건 발생 즉시 정보위 간사에게 알려야 됩니다. 그 이후 진행과정도 보고해야 되구요. 아는 게 있다면 보고를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전화 한통 없습니다”라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국정원은 정보위 회의만 하면 예산 더 달라, 조직 키워 달라고 요구합니다. 그런데 우리 국민 안위에 대한 일은 손놓고 있습니다. 일하지 않는 자는 먹지 말라고 했습니다. 국정원은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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