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동안 국립신암선열공원 운영이 전면 중단된다.
이 기간 국립신암선열공원관리소는 자체 참배 대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 21일 국가보훈처의 국립묘지 참배객 밀집에 따른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및 참배객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에 따른 것이다.
국립신암선열공원뿐만 아니라, 현충원, 호국원 등 전국 11개 국립묘지가 같은 기간 운영을 중단한다.
운영 중단에 따라 올해는 관리소에서 자체적으로 성묘 및 참배를 드리고 사진을 찍어 유가족에게 전송을 할 예정이다.
우연식 국립신암선열공원관리소장은 “유례 없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묘지를 방문하는 유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부득이한 조치임을 감안해 다소 불편과 어려움이 있더라도 양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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