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유가족 위로는 3줄, 김정은 칭찬은 10줄… 참 잔인한 대통령의 위로”

하태경 “유가족 위로는 3줄, 김정은 칭찬은 10줄… 참 잔인한 대통령의 위로”

기사승인 2020-09-29 11:15:56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공무원 피격 6일만에 유가족 위로했습니다. 그러면서 남북 대화협력의 기회로 삼겠다고 했습니다. 참 잔인한 위로입니다. 유가족 위로는 3줄, 신속히 사과한 김정은 칭찬은 그 세 배입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하 의원은 “문 대통령은 김정은의 ‘신속성’을 평가하기에 앞서 자신의 ‘무대응, 늑장대응’부터 반성하고 용서를 구했어야 합니다. 반드시 시신을 찾아 장례 치르게 해주겠다고 약속했어야 합니다. 기진맥진한 우리 국민을 총으로 쏘고 불태운 사람 책임 묻겠다고 했어야 합니다”라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어 “대통령은 공무원 생존 보고를 받고 구출지시도 내리지 않았습니다. 북한과 편지까지 주고받고 있었으면서 그 채널로 구출하려는 노력도 하지 않았습니다. 어제서야 북한에 공동조사 제안했지만, 오늘은 그마저도 주워담았습니다. 참 잔인한 대통령입니다”라고 비난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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