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계명문화대는 지난 25일 대학 풋살장에서 한국어학당 외국인 유학생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계명문화대 국제교육원은 추석을 맞아 한국어학당 외국인 유학생에게 우리나라 고유 명절인 추석을 소개하고 전통놀이 체험과 한국문화 이해를 돕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2개조로 나눠 야외에서 진행됐다.
체험 행사에서는 윷놀이, 연 만들기 및 연날리기, 제기차기, 고무신 멀리 날리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와 푸짐한 선물에 도시락까지 제공해 외국인 유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어학당 짠반휘(19·베트남)은 “전 세계적으로 한류 문화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한국 전통놀이 또한 역시 재미있고 즐거웠다”며 “이 행사를 통해 유학생활에 활력을 얻게 됐고 고국에 가면 친구들과 같이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 국제교육원에서는 매년 유학생들을 위한 ‘한국가요 대전’, ‘한국문화탐방’, ‘송년 행사’, ‘범죄예방 및 교통안전교유’ 등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에 잘 적응하고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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