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비위’·‘학생 체벌’ 교사 징계 늘었다…금품수수·음주운전 감소

‘성 비위’·‘학생 체벌’ 교사 징계 늘었다…금품수수·음주운전 감소

기사승인 2020-10-05 10:38:08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3 학생들이 지난달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9월 모의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성 비위나 학생 체벌·학대로 징계를 받은 교사의 수가 늘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이 5일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성 비위로 인한 교원 징계는 지난 2014년 45건에서 지난해 233건으로 증가했다.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에는 67건으로 집계됐다.

학생 체벌·학대 관련 징계는 2014년 27건에서 지난해 117건으로 늘었다. 이번 상반기에는 57건이다.

시험·성적처리 관련 징계는 2014년 24건에서 지난해 37건으로 소폭 증가했다. 상반기에는 15건으로 기록됐다.

반면 금품수수·횡령 관련 징계는 2014년 32건에서 지난해 25건으로 줄었다. 음주운전 징계도 같은 기간 311건에서 212건으로 감소했다.

정 의원은 “성 비위, 체벌, 학대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재발 방지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공정과 밀접한 성적 처리 관련 비위는 엄중한 징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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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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