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BTS와 관련된 상표명이 ‘BTS, ARMY, 방탄소년단’으로 모두 상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영향력이 얼마나 다양한 분야에 접목되고 있는지 알 수 있죠.“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고 의원은 “오늘 문재인 대통령은 수보회의에서 ‘우리의 콘텐츠 역량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이라며 지난해 콘텐츠 수출 사상 처음 100억달러 돌파, 문화예술 분야의 저작권 올 상반기 사상 최초 흑자 기록 등 콘텐츠 산업의 중요성과 문화강국에 대한 비전을 강조했습니다. K-콘텐츠의 중요성이야 두말할 필요 없겠죠”라고 전했다.
고 의원은 이어 “하나의 음원을 넘어서 상표, 굿즈 등도 지식재산권(IP)의 중요한 자산으로 이미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상표명별 등록 현황을 보면, BTS와 관련된 상표명이 ‘BTS, ARMY, 방탄소년단’으로 모두 상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영향력이 얼마나 다양한 분야에 접목되고 있는지 알 수 있죠”라고 설명했다.
고 의원은 “또한 주요 엔터테인먼트의 연도별 상표권 등록 현황을 보면, 지속적으로 아이돌 그룹에 대한 상표출원을 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K-콘텐츠는 다양한 방법으로 2차, 3차 상품을 생산해내는 화수분의 역할을 해 온 것이죠. 자원이 없는 대한민국에서 우리는 디지털강국으로 세계에 우뚝 선 경험이 있습니다”라며 “K-콘텐츠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미래를 이끌 핵심 산업 중의 하나가 바로 K-콘텐츠에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젠 저작권 보호를 넘어서서 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자세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것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니까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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