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달서구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4일까지 2021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에 대한 온라인 주민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주민투표는 내년도 달서구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최종 결정하기 위한 과정이다.
달서구민이면 누구나 달서구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은 올해 10억 원에서 1억 원 증가한 총 11억 원이다.
달서구는 지난 3월 12일부터 7월 말까지 주민 공모를 통해 총 365개의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접수 받아, 소관부서의 적정성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현장방문 확인 및 2차례의 심의 과정을 거쳐 총 14억 2000만 원 정도의 58개 투표대상 사업을 결정했다.
투표 방법은 달서구청 홈페이지(참여→주민참여예산제)에서 간단한 본인 인증을 거친 후 58개 사업 중 15개를 선택하면 된다.
최종 사업은 온라인 주민투표 40%와 오는 15일 달서구청 충무관에서 열릴 주민참여예산 총회의 위원투표 60%를 합산해 예산 범위 내에서 다득표 순으로 결정하게 된다.
이태훈 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 투표 참여는 주민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주민들이 최종 결정하는 중요하고 의미 있는 과정”이라며 “구민들의 삶에 유익한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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