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수시모집 대비 ‘심층 모의 면접교실’ 운영

대구시교육청 수시모집 대비 ‘심층 모의 면접교실’ 운영

다양한 융·복합 과제의 해결 통한 실전 중심의 심층 면접 전형 준비

기사승인 2020-10-06 11:24:21
▲ 대구시교육청이 대입 수시모집을 대비해 ‘심층 모의 면접교실’을 운영한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교육청이 2021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을 대비해 ‘심층 모의 면접교실’을 운영한다.

오는 9일 오전 고 3학년 희망학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경북대 사대부고에서 ‘1차 제시문 기반 심층 모의 면접교실’을 시작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2차 제시문 기반 심층 모의 면접교실, 3차 학생부기반 심층 모의 면접교실로 운영된다.

심층 모의 면접교실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수업이 축소돼 단위학교 대입지도의 부담을 덜고 전문성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주요 수도권 대학이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제시문 기반 또는 서류 기반 심층면접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는 것에 대비하기 위해 제시문 기반 및 서류기반 심층 모의 면접교실을 운영한다.

교원 20여 명으로 구성된 TF팀과 교원연구회에서 기출 문제가 포함돼 있는 대학별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를 검토·분석하고, 대학별 담당자를 만나 대학별 출제의도 및 출제 경향을 파악해 계열별·영역별 예상 문항을 개발해 학교에 보급해 왔다.

또 이와 함께 지난해 합격자들을 통해 제시문 기반, 서류 기반 심층면접 경험 및 기출 면접 문항을 전공별로 분류하고 분석해 문항 해결방안과 문항 접근법도 연구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제시문 기반 면접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제시문 기반 심층면접은 대구시교육청 제시문면접연구회 소속 교원 및 진학상담 전문교사가 면접관이 돼 진행한다.

참여 학생들에게는 문항분석 및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출제 경향성을 이해하도록 하고, 실전문항 연습을 통해 대학별 제시문 면접 문항을 파악하고 접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실전 중심의 면접교실은 수능이 치러 진 다음 주인 12월 8일부터 12월 10일까지 3일간 추가로 2차 모의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3차로 서류기반 심층면접도 12월 14일에 진행할 예정으로 면접의 다양한 전형에 대해 단위학교의 대응책을 마련하고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입시전략을 제공해 단위학교의 대입 경쟁력 강화 및 교원 전문성 향상 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별 수시모집 지원이 이루어진 상황에서 학생들에게 면접 준비를 전략적으로 돕고, 다양한 융·복합 과제의 해결을 통해 스스로의 강점 전형을 찾아 극대화하는 방향성을 정립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학생 스스로 대학별고사를 준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단위학교 대입경쟁력 강화 및 교원 전문성 향상으로 사교육비 절감은 물론이고 신뢰받는 공교육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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